오랫동안 텅 비어 있던 테이블을 이제는 채워도 좋다.
모두를 초대할 수 있는 다이닝 룸 인테리어에 더더욱 공들여야 할 때.
출처 주부생활 12월호
Editor 김은향
래미안아트힐>
톤온톤 인테리어의 정석 거실 벽 전체를 도장으로 마무리한 집은
전체적으로 차분한 톤온톤 매력을 자랑한다. 답답한 느낌을 덜기 위해
방 하나를 터 보다 넓은 거실과 별도의 다이닝 공간을 확보했다.
다이닝 공간의 한쪽에 있는 한지 창 타입의 은은한 조명 벽체는
시각적인 개방감은 물론 부드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커다란 보름달을 연상시키는 펜던트 조명과 한지 창 벽체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것이 이 집 다이닝 룸의 뷰 포인트.
거실과 구분하는 격자형 선반도 눈여겨보자.
위아래가 뻥 뚫려 있어 답답하지 않을 뿐더러 자연스럽게 공간을
분리하는 콘솔 가구의 역할까지 해낸다. 마루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원목 식탁과 의자는 모두 도이치 가구 제품.
분당 두산위브 트레지움>
공간과 가구가 하나로, 일체형 다이닝 룸 거실에서 주방의 조리 공간은
최대한 눈에 띄지 않으면서 다이닝 공간만 돋보이도록 설계했다.
주방 안쪽을 가리면 냉장고를 비롯한 각종 주방 가전과 조리 도구들이
보이지 않아 전체적으로 깔끔한 뷰를 확보할 수 있다.
대신 다이닝 테이블에서 바깥이 보이는 방향에는 ㄴ자 형태의 가벽과 픽스 창을 시공해 지저분한 것은 가리고 시각적으로 답답한 느낌을 최대한 줄였다.
픽스 창은 여닫기가 불가능한 대신 가운데 프레임이 없어 외부 풍경을 마치 액자 속 그림처럼 즐길 수 있는 매력이 있다.
주방 안쪽은 원목 마루과 구분해 바닥 타일로 공간을 분리했다.
우디크의 다이닝 테이블과 바닥의 소재를 통일한 것도 눈 여겨볼 만한 점.
바닥부터 테이블까지 마치 한 덩어리처럼 이어지는 듯한 인테리어 디자인은 안정감과 고급스러움을 선사한다.
맞춤형 주방 가구 또한 소재를 통일해 깔끔함을 더했다.